한번쯤 볼만한 글1 그리스도인으로 불린다는 것. (행11:19-26) 헬라시대에는 그리스도인을 수많은 종파 중에 하나로 생각하며 크리스티아노라 불렀다. 번역하면 예수쟁이들이라는 뜻이고 그것은 당시 신규로 생겨난 작은 당파같은 존재로 한편으론 조롱조의 표현이기도 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면 교회다니는 사람 정도로만 해석한다. 아니, 사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말보다, 대놓고 예수쟁이들, 이기적인 자들, 더 나쁜 놈들이라는 표현까지 섞어 쓰며 조롱한다. 그런데 일제강점기에 그리스도인들의 해석은 달랐다. 당시 그리스도인들은 거짓말을 안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그 내용이 드러난 것은 헌병들이 남긴 문서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1920년도에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조서에 담긴 내용이다. 살인사건에는 증거가 없고 용의자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증언해주는 여인만 있었다. .. 2024. 8.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