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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 양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by 윤스건이 2021. 6. 5.

 

 

 

누구에게 좋은 책일까?

 삶에 대한 진지한 갈등이 있는 분들.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한 직업을 가진 종교지도자나, 장례사, 유품정리사, 호스피스, 간호사, 의사등.

사람의 심리와 본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분.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으려면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한번쯤 읽어야 하는 책.

 

내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도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특별한 체험속에서 오는 참된 전문가의 깊은 고뇌가 담긴 책.

 

 

 

읽기는 부담스럽지 않나?

 

 

 실제 겪었던 일들을 풀어가고 있어서 생각보다 읽는데 막히지 않는다.

 삶의 명언들이 많이 기록되고 있어 중간 중간에 묵상하게 만든다.

 

 

 

 삶의 스트레스도 많은데 책보면서 너무 진지한게 싫다면 패스.

 사는데 이유가 있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패스. (오히려 도움이 될지도)

 

 

내가 주는 점수는요?

 

최초로 별 다섯개 갑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정신의학자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빅터 프랭클의 자서전적인 에세이이며, 

실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담한 고통을 담백한 진술로 써내려 간다. 

 

이러한 자신만의 경험을 기반으로하여 분석을 통해 정신 치료의 한 기법으로 자리잡은 것이

"로고 테라피"이다. 이 기법은 인간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삶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의미’를 뜻하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가 합쳐진 것이다.

이 치료법은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우는 것, 인간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대면하고 알아내도록 도와주는 기법이 로고테라피라고 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은 프로이트, 아들러 등이 주장한 기존 정신 의학의 여러 기법을 거부하지 않고,

그 위에 자신만의 방식을 더한 것이다.

 

 

 

기억에 남는 글

 

"이 세상에는 사람의 이성을 잃게 만드는 일이 있는가 하면 더 이상 잃을 이성이 없게 만드는 일도 있다." -  46p

 

"진리란" - 언품 21p

 

"인생이란 치과 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다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 있는 것이다." -  118p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 120p

 

"인간의 정신 상태와 육체의 면역력이 얼마나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 아는 사람은

희망과 용기의 갑작스런 상실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해할 것이다." - 122p

 

"니체가 말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123p

 

"신경 질환 환자가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줄 알게 되면 그것은 그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상태, 아니 어쩌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 - 184p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 215p

 

 

 

 

 

 

 

 

 

 

 

 

 

 

 

 

 

 

 

 

 

 

 

내가 좋아하는 부분들을 찍어 올린건데...

 

내용이 너무 많아 대략 추려 보았다.

 

인생에서 좋은 책을 추천받고 함께 읽는다는 것은 큰 기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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