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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 양서

공간의 미래)4장 출근은 계속할 것인가

by 윤스건이 2021. 7. 24.

저자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제가 세번째로 읽게된 류현준저자의 책 '공간의 미래'를

 

소개해봅니다. 벌써 4장입니다^^ 아직 읽을 장이 많다는게 좋습니다.

 

 

 

 

 

이전 장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공간의 미래)1장 마당같은 발코니가 있는 아파트

저자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제가 세번째로 읽게된 류현준저자의 책 '공간의 미래'를 소개해봅니다. 1장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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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2장 종교의 위기와 기회

저자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제가 세번째로 읽게된 류현준저자의 책 '공간의 미래'를 소개해봅니다. 그중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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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미래)3장 천 명의 학생 천 개의 교육 과정

저자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제가 세번째로 읽게된 류현준저자의 책 '공간의 미래'를 소개해봅니다. 먼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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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출근은 계속할 것인가

 

 출근. 즉, 사무실 공간으로 매일 정해진 시각에 나서서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운전하여 가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출근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저자는 맨 처음 우리 나라 직장인의 55%가 사무직 근로자라고 밝힙니다.

 

이전부터 재택근무가 있었지만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의 비율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재택근무란 새로운 도입인가? 아니면 일터(공간)의 변화인가? 라는 질문에

 

저자는 답을 주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관련된 글귀를 인용해봅니다. (123p)

 

인류 최초의 일자리는 숲이었다. 숲에서 사냥하고 열매를 채취했다. 농헙혁명이 일어나자 인류의 일자리는 나무가 있는 숲에서 풀이 자라는 땅으로 바뀌엇다. 산업혁명이 일어나자 우리의 일자리는 땅에서 실내 공장으로 바뀌었다. 정보화 사회가 되자 일자리는 사무실로 옮겨졌다. 이제는 우리의 일터가 사무실에서 가상공간으로 옮겨지고 있다. 일하는 공간은 점점 더 안전하고 쾌적해졌다.

 

 

결론은 변화라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는 거지요.

 

앞으로는 이처럼 더욱 회사 출근하여 책상에 앉아 업무보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재택근무와 일자리의 미래

 

왜 코로나 기간에 정부와 종교계가 많이 부딪히느냐. 

 

그 갈등의 배경은 특히나 물리적 공간에 모이는 행위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물리적 공간에 모이는 행위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즉,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예배의 행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장거리 연애가 실패하는 원리와 같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은 함께 모여야 삶을 나눌 수 있고, 

 

함께 하는 공간에서 함께라는 추억이 있어야

 

공동체로써 의미를 가질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출근하지 않으면 회사 공동체도 약해지지요. 

 

이러한 공동체성이 약해진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능률에도 분명 영향을 미칩니다.

 

이 문제를 풀기전에, 아래 질문을 풀고 갑시다.

 

재택근무로 회사에서 원하는 일처리 목표치만 달성하면 되는것 아니냐고 묻습니다.

회사의 단기적 목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본다면, 여러가지 문제를 안을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생각해야합니다.

 

1. 모두가 프리랜서의 개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회사에 충성도가 매우 낮습니다.

 

 물론 회사도 IMF 시대 이후로는 더이상 정직원을 뽑으려 하지 않고

 

책임을 지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인재를 키우려 투자하는 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 모든 이유로 젊은 세대들은 가능하다면 더 좋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을 합니다.

 

문제는요. 앞으로 유능한 사람은 더욱 대접을 받지만,

 

능률이 떨어지는 사람은 도태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다같이 유능할 것 같은데

 

사람은 몇명이상 모이면 그중 한사람은 가장 무능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닐지라도 말이지요.

 

결국 정직원으로 가는 몇명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프리랜서로 전환시키거나,

 

불필요한 직원으로 자를 수 있게 됩니다.

 

1.에 대한 답. 조직 유지에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모든 회사는 실제로 가용인원이 100명일 경우 120명을 뽑습니다. 

 그 20명은 풀 가동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인원이지요.

 자, 120명중에는 업무에 뛰어난 사람이 있는 반면

 직원들끼리의 관계를 잘 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업무에 충실하면서도)

 

그러면서 공동체로 그 팀을 잘 협력하게되면 어떤 기업체보다 시너지를 가질 수 있는 겁니다.

 

재택근무는 이러한 시너지를 원천봉쇄하는 겁니다.

 

제가 마치 재택근무는 안된다! 주장하는 사람같이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정리는 저자의 표현을 빌린것이며, ㅋㅋ

 

저자는 이러한 면도 있음을 우리는 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겁니다.

 

 

내 자리는 필요하다

 

새도 둥지를 만들고 곤충도 집을 짓는 것을 보면 움직이는 동물이 움직이지 않는 자기 공간을 확보하려는 것은
동물의 본능인 것 같다. 

 

인간이 자기 자리를 가질 때 심리적 안정감이 생기는 이유는 이와 같습니다. 

 

삶은 항상 불안하고 변화의 요소가 많습니다. 

 

이에 힘을 가진 사람들이 불안 요소를 줄이는 쪽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갑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종교를 믿고 각종 규범을 만드는 것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인간에 대한 철학으로 보면 전적으로 동의가 되는 표현입니다^^

 

다만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이렇게 표현 합니다.

 

모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신의 존재를 느끼며, 그 신에게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 필자 씀

 

 

 

슈렉 VS 라이온 킹

 

저자는 화상회의 상에서도 위계를 만드는 법 세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번째는 자신만 카메라를 꺼버리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을 다 보면서도 자신을 꺼버리는 것. 

 

이 방법은 무례한 방법이 됩니다.

 

두번째는 배경화면을 바꾸는 것입니다.

 

줌으로 진행할 때 자신의 정리되지 않은 방과

 

깔끔한 방 둘 중 누구에게 더 신뢰가 갈까요?

 

그리고 신뢰가 가는 자의 의견이 오히려 더욱 존중될 겁니다. 

 

배경화면만으로도 위계를 만드는 방법이 된다는 겁니다.

 

 

셋째는 카메라 각도를 바꾸는 겁니다.

 

단순히 카메라 각도를 바꾼다고 뭔가 변할까요?

 

변합니다.

 

여러분 사진 찍으면 얼짱각도를 알고 계시죠? 아래가 아니라 위!!

 

그런데 권위에 있어서는 위를 바라보고 찍으면 순종하는 아랫 사람의 개념이 되고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고 찍으면 권세를 가진 자가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슈렉에 나오는 장화신은 고양이 입니다.

 

고양이의 눈동자가 올라가면서 정말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가엽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반대로 살짝 아래로 쳐다보는 고양이 볼까요? 아마 바로 느껴지실꺼에요.

 

 

 

아래 사진을 이제 보시겠습니다.

 

가운데를 제외한 사람들은 카메라 각도가 눈높이에서 그 위쪽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권위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가운데 있는 분은 카메라가 바닥에 있나봐요

 

그러다보니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각도가 되었습니다. 

 

이런 각도는 거만한 느낌을 줍니다.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는 보호 본능을 불러 일으키고

 

라이온킹의 주인공 탄생때 높은 곳에 들려질 때 왕의 위엄을 느끼는 겁니다.

 

 

 

 

 

 

 

나의 결론

 

제가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받게되는 인싸이트는 분명히 많습니다.

 

저자가 이 글을 보지는 않겠지만, 

 

저는 저자의 책 세권을 통해서 건축과 공간에 대한 놀라운 사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계속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글이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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