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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 양서

공간의 미래)5장 전염병은 도시를 해체시킬까

by 윤스건이 2021. 7. 26.

저자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볼수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번에는 제가 세번째로 읽게된 류현준저자의 책 '공간의 미래'를

 

소개해봅니다. 오늘은 5장입니다^^ 

 

 

 

 

 

이전 장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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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전염병은 도시를 해체시킬까

 

코로나는 우리에게 도시 해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염려를 줍니다.

 

그래서 저자는 전염병으로 인해 밀집된 도시화가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하여 이번 장을 기록합니다.

 

정답부터 말한다면 아니다. 입니다.

 

저자는 지난 오랜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보더라도 오히려 도시 과밀화는

 

권력과 부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원전 3500년에 인구 5천 명 규모의 최초 도시 메소포타미아의 우루크로부터

 

현재는 인구 천만 명이 넘는 도시가 만들어지기까지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꾸준히 성장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는 물이었습니다.

 

고대 로마의 문명을 보면 각 도시에 인구과밀에서 필요한 물을 공급하려고

 

아퀴덕트라는 수도교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인류는 이와같은 방식으로 결국 다시 모이는 방법을 찾아내고,

 

모여서 더욱 강력한 권력을 만들고

 

세상을 이끄는 최대의 도시가 되도록 모이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시가 어느정도 기능적 분산은 가능할지 몰라도 해체는 불가능입니다.

 

 

얀 겔의실험

 

덴마크 건축가 얀 겔은 벤치를 가지고 재미난 실험을 했다.

 

꽃밭을 향해서 배치되어 꽃을 볼 수 있는 벤치와

 

거리를 향해 배치되어 걸어 다니는 사람을 구경할 수 있는 벤치 중

 

어느 쪽 벤치에 더 많은 사람이 앉는지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결과는 사람을 구경할 수 있는 벤치에 10배 더 많은 사람이 앉았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사피엔스만의 본능 때문일 것이다.


최근 핫플레이스라고 하면 한번은 가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다른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더 가보고 싶은 본능이 있다. 더 큰 집단에 포함되려는 사람의 심리가 더 큰 도시로 사람이 모이게 만든다. 이러한 본능 이외에도 도시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도시가 커지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인간

 

과거에는 오프라인 공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모여서 살아야 했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은 도시를 떠나서 전염병의 위험이 적은 시골에 살지 않을까?

 

정답은 마찬가지로 '아니다'입니다.

 

이유는 늘 간단했습니다. 인간은 손을 잡는 데이트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의 토끼. 즉,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다 잡으려는 인간의 마음은

 

절대로 현장의 만남을 배격한 채의 삶을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시 주제 질문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코로나로 도시가 해체될까?

 

오프라인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의 습성 때문에

 

도시의 과밀화를 해체 시키는 것은 불가합니다.

 

다만, 기능적 분산은 어느정도선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종시를 만들며, 행정구역도시로 수도와 서울의 과밀을 막고자 했습니다.

 

어느정도 되어가는 듯 하지만, 코로나인 지금 시점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면 그 의미는 더욱 남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나의 결론

 

한 장 한 챕터 읽어 나갈때마다 쉽게 잘 읽히고 

 

생각치 못한 방향을 보게되어 참 기쁩니다.

 

좋은 책은 이처럼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때때로 설레이게까지 만들어 줍니다.

 

함께 읽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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