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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의 커피타임/커피상식

커피상식 10)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일수록 카페인이 적은가?

by 윤스건이 2019. 5. 23.

이 질문에는 정말 많은 이론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커피세계는 관심분야고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카페인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우리 건강에 오히려 좋은 변화를 일으킵니다.

카페인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고 보는 것은 지나친 섭취를 할 때 따르는 것이지요.

 

카페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독일의 화학자 룽게가 1820년경 커피물질에서 하얗게 일어나는 것이 카페인임을 알게 되었지요. 이후 녹차등 일종의 차종류에서도 카페인과 같은 성분이 발견되는데요. 차에서 추출되는 성분에는 테인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테인이라는 이름보다는 카페인이라는 이름으로 통일하게 되면서 오늘의 카페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아시겠지만 커피는 신이 내린 음료라고 할만큼 놀라운 피로회복을 보여주는 차였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갑니다.

 

강배전 로스팅인 경우 카페인이 적은가?

 정답은 상황에 따라 맞고 틀리다입니다.

 원두 한알 자체로 본다면 카페인이 줄어 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만큼 수분도 증발하면서 원두 한알의 양 자체가 가벼워 지는 것입니다. 가벼워지는 만큼 카페인도 날아가기 때문에 강배전한 원두는 카페인 함량이 줄어드는 것이 맞지요.

 예를 들면 원두의 무게가 10% 줄어들게 되면 카페인 함량도 10%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보면 정량이 있습니다. 만약 카페인이 줄어들었다면 양도 줄었을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원두를 소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시말해 약배전에 비해 더 많은 원두량을 쓰게 되기 때문에 카페인이 줄었다고 말하기 애매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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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카페인 섭취가 많다보니 디카페인 커피의 양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대형 업체에서는 디카페인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지요. 그만큼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 됩니다.

 

 

 

카페인이 좋은 점

 

운동 전 카페인을 섭취하면

기초대사량 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도와준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사실입니다.

또, 하루 커피 1~3잔을 마시는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의 사산 위험률이 60%나 감소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장암 위험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뇌세포의 증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보고도 있는

카페인이지만, 과도하게 카페인에 의존할 경우

악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카페인 적정 섭취량은?

 

식약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카페인 적정섭취량을 볼까요?

성인 한 사람의 1일 권장 섭취량은 400mg정도이며

임산부의 경우 300mg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mg이하로

체중이 60kg정도 되는 청소년은 150mg

적정 하루 권장량인 셈이죠.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시험공부를 위해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경우가 흔한 실정입니다.

청소년의 경우 에너지 드링크 한 캔만 마셔도

이미 카페인 1인 권장 섭취량을 넘어서게 되어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어른의 경우 에너지 드링크와 술을 함께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에 큰 무리가 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성 효과를 넘어선 불안과 흥분상태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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