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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의 커피타임/커피상식

커피상식 3) 스타벅스 커피는 로스팅 날짜가 없다??

by 윤스건이 2021. 6. 6.

스타벅스 커피 세트

 

스타벅스는 친환경 마케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대표적인 카페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것은 3가지 환경보전 켐페인인데

 

 환경 발자국 줄이기,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커피 원두 재활용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인가요?

 

빨대(스트로우)를 콩기름섞은 종이로 만든 것은 참 잘한 것같아요.

 

왼쪽 : 이전 프라스틱 빨대   오른쪽 : 종이 빨대

 

 

이러한 좋은 켐페인이 있지만, 우리는 커피에 대해서 좀 더 나눠볼까 합니다.

 

 

 

스타벅스 커피에는 로스팅 날짜가 없다?

 

제가 좋아하는 허형만 바리스타가 있습니다. 참 유명한 분이시죠?

 

그 분이 출연한 '뉴스 후'의 커피 한잔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방영 된 적이 있습니다.

 

왜 스타벅스에는 로스팅 날짜를 적지 않을까요?

 

어? 날짜가 있네?

 

 

 

보시는 날짜는 유통기한 입니다. 

 

대게 커피를 볶아서 파는 업체들을 보면 반드시 로스팅 날짜를 기록해 줍니다.

 

그것이 신선도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묵은 쌀이 싫은 이유도 비슷하지요.

 

이제 허형만 바리스타가 이야기하는 것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커피 열매의 모습. 

 

허형만 바리스타가 원두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열매부터 해설하십니다. ㅎㅎ

 

5년전엔 저도 열매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15일 이내 마시는게 신선하다고 말하는 허형만 바리스타

 

허형만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는 볶은 날부터 15일 이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게 고압으로 내리는 기계를 쓰기 때문에 15일정도라고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그러면 드립커피는 기준이 좀 다르다 생각합니다.

 

저의 다른 글을 보시면 원두는 언제까지 보관이 가능한지,

 

며칠정도까지가 가장 향이 좋은지에 대해 글을 써 두었습니다.

 

드립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7가지 요소

 

https://yunslee.tistory.com/82

 

드립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7가지 요소

드립커피를 마시다보면 참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습니다. *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7가지 요소에 대해서 잠시 나눠볼까 합니다. 1. 원두의 원산지 품종. (30%) 원두의 원산지에 따라서 그 맛과 향은

yunsl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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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 지나가면 나타나는 증상.

 

커피 원두의 가스가 빠지고, 향이 빠지고, 맛도 부족해지기 시작하는 때는 대략 15일 이후라고 보는 것이죠

 

(에스프레소 기준. 보관 방법과, 온도, 실내 환경, 직사광선 등 변수는 상당히 많습니다.)

 

 

신선한 커피의 기준!  로스팅한지 15일 이내

 

 

 

 

강하게 볶으면,(풀시티 쪽) 산화 속도와 향이 빠지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

 

바로 이점입니다. 에스프레소로 내리기 위한 원두는 좀 더 로스팅을 무겁게 하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풍미가 감소되는 것을15일로만 볼 것이 아니지요.

 

드립을 위한 원두는 보통 '시티' 이하로 볶는게 맞는 것 같아요^^ (홈로스팅을 하는 1인의 주장)

 

 

 

 

 

갓 볶은 커피에는 텅텅비어 가스로 찬 상태임을 설명함

 

 

 

 

 

 

비어있는 입자 사이로 물이 들어가며 가스와 함께 반응해 팽창하게 됨.

 

 

 

 

갓 볶은 커피와 스타벅스 커피의 부풀어 오르는 정도 차이

 

위 영상처럼 갓 볶은 커피는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지만, 스타벅스 원두는 전혀 부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갓 볶고 3일 지난 원두를 내릴 때 그 기분이 참 좋습니다.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며 그 맛과 향이 살아나는 느낌이랄까요?

 

 

 

스타벅스 커피 로스팅한 지 서너달 된 것으로 판단함
커피빈 커피 실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거품이 생기면요

 

정말 기분이 좋아요.

 

ㅋ 거품이 안생기면요... 내리기 시작할 때부터 맛없고 향없고,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누가 커피 원두를 선물하면,

 

로스팅된지 얼마나 되었는지가 제일먼저 궁금해 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드립을 드실 거면 스타벅스 원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개인 가게를 차리고 직접 볶는 분들의 원두를 사서 드세요^^

 

 

 

 

 

 

 

 

 

 

 

 

 

아래는 영상의 마지막에 스타벅스 관계자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들여오는 커피 원두는 전량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시애틀에서 로스팅하며, 스타벅스만의 독자적인 '플레이버 락'(Flavor Lock) 특허 기술로 만들어진 포장재를 이용해 향미가 날아가는 걸 방지한다"

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본사에서 원두를 로스팅한 뒤 선박이나 비행기로 운송하는데 걸리는 기간, 2-3주,

 

통관 감안하면 거의 한달에 가까운 시간이 기본적으로 소요 됩니다.

 

그러므로 신선도와는 거리가 멀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진공상태의 보관이라 하더라도 이미 열이 가해져 볶아진 원두는 시간이 지날수록 풍미는 반드시 줄어듭니다.

 

어떤 바리스타는 커피 원두를 신선제품과 같이 본다고 말합니다.

 

우유는 국산을 마시죠? 다른 나라 우유는 통관과정도 있고, 유통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 신선도가 급감합니다.

 

유통하기에 적당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이죠.

 

스타벅스 코리아가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지급한 원재료 매입비는 수백억원에 달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합니다.

 

 

 

 

 

스타벅스는 자신만의 방식을 왜 고집할까?(로스팅날짜 미표기)

 

몇가지 분석가능 한 것은

 

1. 전세계 동일한 원두의 맛을 낼 수 있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동일한 커피의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부분이지요.

 

2. 원두 자체의 맛보다 여러가지가 가미된 제품일 경우 원 맛의 중요도는 확연히 떨어진다.

 맞습니다. 스타벅스에서 드립커피를 찾는 분은 없죠?

 

스타벅스에서 이제는 드립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것은 제가 알기로는 하리오 방식의 드립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 때 함께 나눠볼게요.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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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 하고'의 마음을 없애주고 밤새도록 글쓰게 만듭니다.

 

밤새도록 글써보고 싶습니다. ㅋ

 

이상 커피 좋아하는 홈로스터 1인의 사담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오래된 원두를 구별하는 법도 포스팅 해 두었습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원두 구별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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