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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스의 커피타임/커피상식

커피상식 13) 커피의 향미를 오래 보존하는 법! 신선도 유지?!!

by 윤스건이 2021. 6. 23.

 

 

 

갓 내린 풍부한 향의 드립커피는 언제나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커피를 마시기 전부터 기분좋게 만드는 것. 

 

바로 향미입니다.

 

커피원두를 갈때부터 풍기는 향미는

 

코로 커피를 처음 마신다는 착각이 들정도로

 

풍성하고 향긋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커피의 향미를 오래 보존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향미가 어떻게 날아가는지 알면 도움될 것같아요.

 

커피의 향미(풍미)는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도 조금씩 바뀝니다.

 

 

 

즉, 마시기 시작한 순간부터 향미는 바뀐다.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커피의 온도에 따라 미각이 느끼는 맛의 차이가 커집니다.

 

예를 들면 차가운 커피에서는 쓴맛이나 단맛이 중화 되어버리는 느낌을 받아요. 

 

반면에 뜨거운 커피는 단맛과 신맛이 강렬하게 살아있게 됩니다.

 

즉.  커피 온도의 변화에 따라 신맛, 쓴맛, 단맛의 체감 정도가 달라집니다.

 

 

 

두번째. 커피에는 변하기 쉬운 성질의 성분들이 많다.

커피를 추출할 때 온도가 높을수록 변하기 쉬운 성분들이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커피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맛과 향이 날아가게 되지요.

 

 

 

 

 

세번째. 산소로 인해 변질됩니다.

 

 

제가 드립커피를 내리고 보르미올리 병에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그러면 조금 더 오래 향을 보관할수 있을줄 알았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커피 자체에 상당한 양의 산소가 녹아 있습니다. 

 

산소 포화도가 높다고 할까요? 

 

그래서 "병에 커피를 가득채우면 산소와 닿는 면적이 좁아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고 말하는 분들이 계세요.

 

물론 상온에서 오픈되어 보관하는 것보다 나을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커피 자체에 산소포화도가 높기 때문에 

 

변화를 근본적으로 막진 못합니다.

 

 

 

 

 

 

좋은 향미를 유지하려면??

 

커피를 즐기는 바리스타들에게 물어도 이에대한 답은 하나입니다.

 

그냥 신선하게 볶은 원두를 가장 풍미가 좋은 때에 직접 갈아 내려 먹는 것.

 

한잔의 커피를 내리면서 일어나는 변화는 오히려 즐기며 마시는 것이

 

커피를 대하는 현명한 자세가 될 겁니다.

 

커피는 온도에 따라 상태에 따라 보관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맛이 변합니다. 

 

이를 인지하고 상황에 따라 바뀐 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오래된 커피는 향미가 남아있질 않겠죠?

 

커피는 풍부한 향미로부터 마시는 것입니다^^

 

다들 신선한 커피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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