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상식 14) 커피! 물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생수로 추출하면 맛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98%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원두가 커피 맛을 좌우한다고 하지만 물의 영향력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의 맛을 좌우할 수 있는 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집에서는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쓰는데

 

카페에선 전용 정수기를 쓰고 있지요.

 

 

 

커피를 생수로 추출하면 더 맛있다?

 

과연 그럴까요?

 

물에서 커피 맛이 차이가 난다는 것은 전적으로 pH의 영향입니다.

 

pH란 수용액의 산성이나 알칼리성의 강도 차이를 말하는 수치입니다.

 

대략 25도씨의 물에서 pH가 7일 경우 우리는 중성이라고 합니다.

 

 

 

7보다 크면 알칼리성이라고 하지요. 많이 큰만큼 강알카리성이라고 표현합니다.

 

생수 중 미네랄 워터는 알칼리성이 강합니다.

 

그만큼 산을 파괴하는 힘이 강해지죠.

 

 

커피는 pH 5-6정도의 약 산성을 띄는 음료입니다.

 

그런데 알칼리성의 물을 사용해 추출하면 신맛이 약해지겠지요.

 

혹자들은 신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미네랄 워터를 쓰면 맛이 좋아진다고 착가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평소 신맛을 즐기던 사람이 미네랄 워터를 사용하게 되면

 

신맛이 사라진, 즉 밍밍한 커피맛이 된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찾아보니 생수중에서 고가의 생수들이 대체로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물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시스는 pH 8정도의 알칼리성임을 표기함

아이시스를 보니 pH 8 정도라고 표기하고 있고, 다른 생수들을 살펴보았는데

 

표기가 없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표기가 없으면 대체로 중성의 물들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은요. 집에서 드립하시는 분들.

 

물에 대해 그렇게까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pH 농도 7정도 물을 쓰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혹, 가정에서도 카페처럼 물맛을 제대로 내고 싶다면 필터를 설치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가정용 필터가 판매되는데요. 클라로스위스라고 필터를 설치하면 됩니다.

카본필터와 레진필터가 함께 있는 구조로

 

직수형이며,

 

물속 염소 및 유기물을 제거하여 순수 물에 가까움을 유지해주지요

 

더불어 물 속 미네랄 성분을 치환하여 pH7에 근접하도록 유지해 줍니다.

 

 

 

 

 

정말 좋은 커피를 위해 물맛까지 만들고 싶으시다면 위와 같은 필터를 설치하시면 되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론 그정도 수준의 바리스타는 아닌가봅니다^^

 

이상 커피상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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